전월보다 6.8p 떨어진 82.3 기록
중기중앙회,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 조사

전기장비 업종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전기장비 업종의 7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3으로 전월대비 6.8p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7.3p 하락한 수치다.

전체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도 82를 기록, 4p,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p 떨어졌다.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3.2p 낮은 83.9였고, 비제조업은 4.5p 낮아진 80.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제품과 음료 등 6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기장비와 1차 금속, 가죽가방 및 신발을 비롯한 16개 업종이 하락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조사와 관련, “제조업에서는 5월 상반기 정점 이후 투자의욕 감소, 내수부진 등으로 추가 하락이 이어졌다”며 “건설업의 향후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서비스업의 경영 곤란과 계절적 소강 국면이 중첩되면서 비제조업 전체로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로 전월보다 0.1%p, 전년 동월보다 0.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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