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동 일원 60만㎡ 부지 복합개발
민간사업자 49.9% 출자 통해 진행

수도권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운암뜰 사업자 공모에 현대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3개 대형건설사 컨소시엄이 참여해 3파전을 벌인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산동 166번지 일대에 추진하는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3개 컨소시엄(24개 회사)으로부터 사업계획서(민간사업자 지정 신청서)를 접수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현대건설, 엔에이치투자증권 등 4개사로 이루어진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대신증권 등 12개사로 이루어진 ‘대우건설 컨소시엄’, 현대엔지니어링,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8개사로 이루어진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계획서(민간사업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해 3파전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운암뜰 개발사업은 지난 4월 오산시가 오산시 오산동 일원 약 60만㎡ 부지에 주거, 상업, 첨단산업을 연계한 복합단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산시 등 공공부문이 50% 이상 출자하고, 금회 공모에 따라 선정되는 민간사업자가 49.9% 지분을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해 추진된다.

오산시는 다음 달 초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사업계획, 사업성분석, 재원조달계획, 프로젝트 관리계획 등 6개 분야를 평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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