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2018년도 전력시장 통계’ 발간…연간 거래량 54만GWh

전력거래소가 발간한 '2018년도 전력시장 통계'.
전력거래소가 발간한 '2018년도 전력시장 통계'.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연간 전력거래량 5000억kWh 시대에 부응하고 전력시장에 관한 공공데이터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8년도 전력시장 통계’를 발간했다.

이번 통계에서는 지역별(17개 시·도), 연료원별 신재생 전력거래 관련 월별 정보를 추가하는 등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전력시장 참여 신재생에너지부분의 정보를 확대했다.

전력거래소는 2009년부터 매년 전력시장 운영실적을 수록한 ‘전력시장 통계’를 국민에게 개방 공유하고 있으며, 이 책자의 통계자료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388004호)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 전력시장은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 개편에 따라 개설된 이후 시장제도의 개선과 함께 시장규모도 매년 증대돼 왔다. 2018년 말 기준 전력시장 회원사는 2808개, 연간 전력거래량은 53만7064GWh를 기록했으며, 세계 10위권 내 전력생산국가로서 전력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장 개설 초기인 2001년 약 9조5000억원에 불과하던 전력거래 대금은 2018년 50조7000억원으로, 약 5.3배 증가해 시장 개설 이후 처음으로 거래대금 50조원을 달성했다.

신재생에너지의 경우에도 2018년에는 회원사가 전년도 1726개사에서 2716개사로 57%, 전력거래량은 2만2605GWh에서 2만5610GWh로 13%가 증가해 전력거래소가 전력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전환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책자에 수록된 주요 내용은 전력시장이 개설된 2001년 이후부터 2018년까지의 전력시장 참여 설비용량, 전력거래량, 전력거래대금, 계통한계가격, 정산단가, 회원사 현황 등 연도별 주요 통계실적이다. 서두에는 전력시장 운영실적의 연도별 변화 추이가 도표와 그래프 형식으로 수록돼 있어 전력시장의 주요 통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부록에는 수요자원거래시장과 REC(신재생공급인증서) 거래시장 통계, 제약발전정산금 중 순제약비용을 산정, 수록하는 등 다양한 통계정보를 제공했으며 누구나 알기 쉽도록 주요 용어 설명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그동안 연간 실적까지 공개되던 지역별(17개 시·도) 신재생에너지 전력거래 내역(지역별 설비용량, 전력거래량, 전력거래대금)을 에너지전환 시대에 발맞춰 월별 거래내역까지 확대 공개함으로써 전력시장 참여자와 예비 신재생발전사업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전력시장 회원사 등 주요 고객에게 배부되며, 관심 있는 일반국민 누구나 전력거래소 홈페이지(www.kpx.or.kr)와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kpx.or.kr) 등을 통해 책자의 전문을 PDF파일로 열람하고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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