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손 섬에서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 진행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지역사회와 상생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주(州)의 섬 롱손(Long Son)에서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롱손은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섬이다.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단지가 조성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단지 내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설치, 입·출하 부두시설, 부지조성 등 3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2022년 준공되며, 연간 에틸렌 100만t과 석유화학제품 120만t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이 진행한 한의약 의료 봉사활동은 프로젝트 대상지인 롱손 섬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진행됐다.

봉사활동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한의사들로 구성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과 인근 보건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침술·부황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이 기간 13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건설은 의료 봉사활동뿐 아니라 태양열발전기·에어컨·노트북·정수기 등 보건소에 필요한 물품도 기증했다.

바 도 티 뉴 마이(Ba Do Thi Nhu Mai) 바리아 붕따우주 대외친선교류연합회 주석은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물품들은 이 지역 주민들의 보건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진행 중인 LSP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