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7~9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
한눈에 보는 7~9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

올 3분기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5년 평균과 비교하면 11% 가량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 14%나 줄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5년평균(9만2000세대) 대비 11.0%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11만9000세대) 14.0% 감소한 10만1962세대(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

수도권 편중 현상은 여전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6만635세대로, 5년평균 대비 45.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8% 감소했다.

지방은 4만1327세대로, 5년평균 대비 17.4%, 전년동기대비 27.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7월 고양향동(3639세대), 오산외삼미(2400세대) 등 1만9543세대 ▲8월 평택신촌(2803세대), 고양장항(2038세대) 등 2만1064세대 ▲9월 강동고덕(4932세대), 성북장위(1562세대) 등 2만2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7월 청주흥덕(2529세대) ▲춘천후평(1745세대) 등 1만6784세대 ▲8월 천안동남(1589세대), 순천신대(1464세대) 등 1만3161세대 ▲9월 세종시(2172세대), 청주흥덕(1495세대) 등 1만1382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5688세대, 60~85㎡ 6만1297세대, 85㎡초과 4977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5.1%를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 7만7986세대, 공공 2만3976세대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공공사업자와 주택협회의 확인을 거쳐 집계한 것으로, 개별 사업장 사정에 따라 입주시기·물량 등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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