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뉴스,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사진: JTBC 뉴스,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흉악한 범법행위를 벌인 고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는 청원에 수십만 명의 동의했다.

자신의 전 남편 K씨를 살해하고 사체를 은닉한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는 고 씨가 사형을 선고 받아야 한다는 청원이 게재됐다.

K씨의 유족이라 밝힌 인물이 올린 해당 게시물은 24일 현재 약 20만 3천 명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질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정식 청와대 질의로 올라갈 예정인 이번 청원과 관련해 법조계 종사자는 고 씨에게 법정 최고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한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대변인 허윤 변호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잔인한 수법으로 선고 확률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판례를 살펴보면 피해자가 1명일 경우 사형이 선고된 사건을 없었다"고 주장했다.

고 씨의 사형 선고가 낮은 확률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1심 재판부의 판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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