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사·케이알 이엠에스·삼정전기 등 6개사 선정
상북터널(함양) 구간, 2개사 낙찰가격 같아 추첨으로 결정

올해 한국도로공사 신설노선 LED조명 구매사업의 최대어로 꼽히는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 7개 터널구간 사업의 낙찰업체가 결정됐다.

도로공사는 5월 30일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 7개 터널 구간에 들어갈 LED터널등 구매사업의 개찰을 실시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 뒤 그동안 적격심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일부 구간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아닌 후순위 업체가 낙찰자로 결정됐다.

낙찰결과를 보면 우선 ▲밀양~울산 간 재약산터널(울산) 구간은 퀘이사로 결정됐다. 이 구간 물량은 1763개(100W급 1530개, 200W급 233개)이며, 낙찰금액은 8억7841만원이다.

또 ▲밀양~울산 간 재약산터널(함양) 구간은 케이알 이엠에스로 결정됐다. 이 구간 물량은 1781개(100W급 1548개, 200W급 233개)이며, 낙찰금액은 8억7005만원이다.

밀양~울산 간 단장4터널 구간은 한국엘이디에 돌아갔다.

이 구간 물량은 1392개(100W급 926개, 200W급 466개), 낙찰금액은 7억2212억원이다.

밀양~울산 간 산외3터널 구간은 세광산업조명이 낙찰을 받았다. 이 구간 물량은 1144개(100W급 678개, 200W급 466개)이며, 낙찰금액은 6억1316만원이다.

밀양~울산 간 상북터널(울산) 구간은 삼정전기가 차지했다. 이 구간 물량은 1563개(100W급 1330개, 200W급 233개)이며, 낙찰금액은 7억6399만원이다.

밀양~울산 간 단장2터널 구간은 공감보호작업장으로 결정됐다. 이 구간 물량은 1344개(100W급 878개, 200W급 466개)이며, 낙찰금액은 7억512만원이다.

다만 밀양~울산 간 상북터널(함양) 구간은 아직 적격심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구간은 참가업체 중 이엔엘과 인지전기공업 등 2개사의 낙찰가격이 7억7889만원으로 똑같아 추첨을 통해 낙찰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이 구간 물량은 1565개(100W급 1332개, 200W급 233개)이다.

7개 터널에 들어갈 LED터널등 규모는 총 1만552개이며, 금액으로는 60억5729만원에 달한다.

이번 입찰에는 도로공사 표준 LED조명등기구 기술평가 적격업체로 승인된 169개사가 참여했다.

한편 2019년 신설노선 사업으로 예정됐던 대구순환선 사업(4건)의 경우 일부 물량이 관변단체에 대한 수의계약과 기술개발제품 물량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물량도 내년에 구매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도로공사의 올해 신설노선 구매입찰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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