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19일 광주 서영대를 방문해 김정수 총장, 전기과 교수들과 인력양성 등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전기과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취업 시의 장점과 전기업의 매력 등에 대한 소신과 경험을 들려줬다.

류 회장은 대학 측에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전기업계의 사정을 소개하고,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산업 현장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류 회장은 전기과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학 졸업생들이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대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며 “탄탄한 중소기업에 들어가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발휘한다면 성공의 기회가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또 전기공으로 들어가 창업에 성공한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나 일터에서 땀 흘리며 전기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류 회장은 “하지만 열심히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쌓은 뒤 회사를 차려 내실 있게 꾸려가고 있고,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을 맡아 업계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의 소신과 경험담을 들은 전기과 학생들은 전기업계의 발전 가능성과 중소기업의 장래성에 관심을 보이면서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