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보다 20% 가량 높은 출력

신성이엔지 부스.
신성이엔지 부스.

신성이엔지가 뛰어난 기술력이 적용된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성이엔지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제품은 태양광 모듈 효율이 20%을 넘어선 ‘PowerXT’와 BIPV 전용 태양광 모듈이다.

PowerXT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20%를 넘어선 고효율 제품으로, 신성이엔지의 대표 제품이다. PowerXT는 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 대비 출력이 최대 20%가량 높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같은 면적에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검정색으로 통일된 외관은 디자인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 측 직접 생산한 고효율 PERC 태양전지를 통해 태양전지 60장 기준 365W·72장 기준 440W까지 출력을 높이고, 20%가 넘는 효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건물일체형태양광모듈(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인 ‘PowerVision’은 신성이엔지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BIPV는 태양전지를 얇게 절단해 유리와 유리 사이에 배열, 투명도를 확보한 태양광 모듈이다. 유리창과 유리문, 건물의 파사드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이 제품은 태양전지 60장 사이즈에서 150W의 출력을 자랑한다. 건물의 외장재로도 사용 가능한 ‘PowerSpandrel’은 신성이엔지에서만 유일하게 전시하는 제품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의 시장 반응이 뜨겁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생산한 제품의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가 130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그동안 준비한 역량을 모두 쏟아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한국수출입은행은 태양광 산업 보고서를 통해 국내 태양광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태양광 설치량은 615MW 수준으로, 올해 총 보급량은 2GW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3020 정책, 정부의 보급확대 노력, 새만금 태양광 보급 등으로 국내 태양광 산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