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사진: JTBC)

외할머니 살해 손녀가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자택서 외할머니를 살해, 19살 손녀의 범행 이유가 정신 이상 판정으로 알려져 다시 한 번 이목을 모았다.

손녀는 "몸이 너무 아팠는데 혼자 죽긴 무서웠다. 외할머니와 함께 죽자는 생각으로 살해한 뒤 욕조에 물 받고 나도 죽으려고 했는데 무서웠다"라고 동기를 설명한 상황.

하지만 경찰 측에 따르면 "외할머니를 살해한 손녀의 범행 방식이 잔인하며,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다. 또 가족들로부터 정신 이상 증언이 나왔다"라고 알려졌다.

또한 "살해하기 전날 범행 도구들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를 방문했고, 살해 이후에 증거를 치우는 등 범행을 미리 준비한 듯한 태도를 취했다"라고 전했다.

손녀는 본인 방 거울에 립스틱으로 유서를 작성, 잡히기 직전까지 홀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정신 이상자가 가족을 죽이는 세상이다", "정신과 진료를 받아본 적도 없는 사람도 이렇게 끔찍한 짓을 저지를 수 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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