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레전드 시리즈, 20일 개봉!

9년 전 “안녕, 파트너”라고 가슴 뭉클한 인사를 남겼던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돌아온다.

‘토이 스토리’는 애니메이션의 명가 픽사가 제작한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전 세계 최초 FULL 3D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미국영화 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미국영화 100편’에 선정되는 등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1995년 처음 관객과 만난 후 시리즈 총 수익 19억 3,789만 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 ‘토이 스토리 4’는 6월 20일 개봉한다.

‘토이 스토리’가 세운 놀라운 기록들

25년 시리즈 제작 노하우의 집대성

시리즈 평균 로튼 토마토 지수 99.3%(‘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 2’ 100%, ‘토이 스토리 3’ 98%)와 함께 흥행성과 작품성도 인정받은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25년간 큰 사랑을 받아왔다.

‘토이 스토리’(1995)는 북미 오프닝 스코어 1위는 물론 그해 최고 수익 영화에 오르며, 제68회 아카데미 시상식 특별공헌상, 제21회 LA 비평가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제8회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음악상, 애니 어워드 8관왕에 올랐다.

‘토이 스토리 2’(1999)는 그해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및 최고 수익 영화 3위에 등극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제57회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부문 작품상과 제43회 그래미 시상식 영화-TV 미디어 부문 최우수 노래상, 애니 어워드 7관왕을 달성했다.

여기에 ‘토이 스토리 3’(2010)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애니메이션 최초로 흥행 10억 달러를 깼다. 또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주제가상을 비롯해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상 등 각종 시상식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휩쓸었다.

이와 같은 픽사의 레전드 시리즈가 최고의 제작진 등과 의기투합해 ‘토이 스토리 4’로 찾아왔다.

‘인사이드 아웃’(2015)의 각본을 통해 기발한 상상력과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주목받았던 조시 쿨리가 ‘토이 스토리 4’의 감독을, ‘니모를 찾아서’ ‘월-E’ ‘도리를 찾아서’의 감독이자 시리즈 전편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앤드류 스탠튼이 각본을 맡았다.

또한 ‘벅스 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카’ ‘몬스터 대학교’ 등 픽사의 대표작은 물론, ‘토이 스토리’의 ‘You've Got A Friend In Me’, ‘토이 스토리 2’의 ‘When She Loved Me’, ‘토이 스토리 3’의 ‘We Belong Together’ 등으로 아카데미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랜디 뉴먼 음악 감독이 또다시 합류해 잊지 못할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속에 마법을 부릴 예정이다.

우디, 버즈 등 추억의 오랜 친구들

포키, 듀크 카붐 등 새로운 친구들

영화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토이 스토리 4’에 등장하는 오랜 친구들과 모험을 함께할 개성만점 신상 토이 친구들을 전격 공개한다.

이번 시리즈에는 영원한 파트너 ‘우디’와 마이웨이 우주전사 ‘버즈’ 외에도 ‘토이 스토리 2’ 이후 자취를 감췄던 ‘우디’의 여사친 ‘보핍’이 다시 등장한다.

‘우디’ 역의 톰 행크스와 ‘버즈’ 역의 팀 알렌을 비롯해 ‘보핍’의 애니 파츠, ‘제시’의 조안 쿠삭과 ‘렉스’, ‘햄’, ‘슬링키’, ‘포테토헤드 부부’ 등 장난감 친구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오리지날 성우진이 그대로 합류해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할 예정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 사상 최초 핸드메이드 토이인 ‘포키’는 ‘보니’가 유치원에서 직접 만든 장난감으로, ‘보니’의 애정을 독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장난감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회용 숟가락으로 태어난 본능에 이끌려 쓰레기통으로 끊임없이 탈출을 감행한다.

‘포키’를 찾아 나선 ‘우디’는 우연히 오래전 헤어진 친구 ‘보핍’과 만난다. ‘보핍’은 ‘포키’를 되찾는 일을 도와줄 적임자가 있다며 자칭 캐나다 최고의 스턴트맨인 ‘듀크 카붐’을 소개한다.

1970년대 캐나다의 위대한 스턴트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장난감 ‘듀크 카붐’은 광고처럼 멋지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꿈꾸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한 허세충만 라이더다. ‘토이 스토리 4’에 새롭게 합류한 캐나다 출신의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목소리 연기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카니발 인형뽑기용 부스에 살고 있는 솜인형 만담 콤비 ‘더키’와 ‘버니’. 누군가 자신을 뽑아줄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중 갑자기 나타나 명당자리를 꿰찬 ‘버즈’를 못마땅히 여기던 그들은 우연한 기회에 카니발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게 되고, 친구들의 모험에 합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깜찍하고 순진한 얼굴로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인형 ‘개비개비’. ‘우디’와 같이 50년대에 만들어진 그녀는 60년 동안 세컨드 찬스 골동품 상점에서 온갖 물건들과 뒤섞여 지내고 있다. 특히 섬뜩한 고전 복화술 인형 ‘벤슨’들이 언제나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다.

반가운 얼굴들의 컴백 소식만으로 팬들을 충분히 설레게 하는 픽사 최초이자 최장수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성공적인 귀환 소식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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