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산업의 현장실태 파악과 의견 수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 도출 및 건의

자동차산업연합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생산성본부가 최근 어려움에 직면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 애로해소 순회간담회’를 공동 추진한다.

3개 기관은 27일 대구지역을 시작으로 28일 경기, 다음달 5일 울산과 부산, 같은달 11일 인천 등의 자동차 부품업체를 방문하고 100여개의 부품업체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간담회를 통해 국내공장 인건비 상승에 따른 영향,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어려움,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 애로사항, 미래차(전기차·수소차·자율차) 대응상황, 국내외 투자계획 등을 파악한다.

또 별도의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반영한 종합분석 보고서를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자동차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자동차 생산감소에 따른 부품업체의 경영난으로 최근 1차 부품업체 수가 47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업체의 생산성 감소와 투자의욕 저하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현장밀착형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동차산업연합회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6개 기관 연합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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