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내 벤처기업…플랫폼 개발 위해 7개사와 MOU 체결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사내벤처 코드세이프사는 22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슈어소프트사 등 7개사와 함께 ‘소프트웨어 검사플랫폼 사업화’의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강희 투비소프트사 대표, 김준 슈어소프트테크사 대표, 양병국 제이드크로스사 대표, 방혁준 쿤텍사 대표, 김홍국 지니텍사 대표, 김태헌 투벤사 대표와 한국전력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한전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직원의 전력벤처기업 창업을 독려하고 사내보유 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전력산업기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8년 사내벤처를 신설, 운영중이다.

사내벤처팀당 최대 1년간 기술개발, 시제품 개발제작과 분사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받는다. 사업화 성공기업은 R&D 정책자금 후속투자를 받고 해외마케팅 등 패키지방식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코드세이프사는 2019년 3월 전력산업분야 지능형전력망에 적용되는 프로그램의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는 ‘SW 안정성 검사서비스’를 개발한 한전의 사내벤처이다.

코드세이프사는 자체 개발한 ‘SW 안정성 검사서비스’의 상용화를 완료하고 전력산업분야 이외의 다른 산업분야에도 적용·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이번에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업체 7개사와 소프트웨어 검사플랫폼의 상용화 방안, 개발 성과물에 대한 실증·시험, 소프트웨어 시험관련 표준화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드세이프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지능형 전력망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검사 표준화를 위한 발판”이라며 “향후 소프트웨어검사 플랫폼의 해외수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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