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그랑의 UPS 솔루션 Keor MOD.
르그랑의 UPS 솔루션 Keor MOD.

르그랑코리아(대표 임광범)가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국내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이와 관련 르그랑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PDU(전원분배장치), VDI(통합배선) 등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르그랑코리아의 UPS 솔루션 Keor MOD와 Borri의 UPSaver(업세이버)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르그랑코리아에 따르면 Keor MOD는 기존 모듈형 UPS의 장점인 N+1 리던던시를 구현하며 핫스왑이 가능하다. 핫스왑이란 운영 중인 시스템에서 시스템 전체의 동작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장치를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 충전방식으로 배터리 충전 시간도 단축됐다.

UPSaver는 2016년 르그랑 그룹이 인수한 이탈리아의 산업용 대용량 UPS 제조업체 보리(BORRI)를 통해 개발한 UPS로, 인공지능을 통한 분산 모듈 제어가 가능하다. 하나의 컨트롤부로 여러 모듈을 제어할 수 있어 용량 대비 사이즈가 작으며, 전력 효율성이 글로벌 최상위권 수준으로 높다.

임 대표는 “UPS에 들어오는 전력이 100이라고 했을 때 UPS에서는 배터리 충전 등으로 1만큼만 사용, 99의 전력이 나갈 수 있다”며 “소모하는 에너지가 매우 적기 때문에 들어온 전력의 99%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랙 파워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PDU솔루션 iPDU도 소개된다.

르그랑코리아에 따르면 iPDU를 이용할 경우 전력 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데이터 센터 운영 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

iPDU는 르그랑그룹이 인수한 미국의 지능형 PDU 제조업체 Raritan(2015)와 Server Technology(2017)의 기술력이 응집된 제품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 온습도 센서 외에도 화재감지 센서, 누수센서 등을 연결할 수 있다.

르그랑의 통합배선 솔루션인 LCS³(르그랑 케이블링 시스템 3세대)는 공구 없이 연결할 수 있으며 ‘Full Modular’ 컨셉으로 제작돼 설치와 유지보수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 카테고리 등급에 상관없이 패치 패널과 워크스테이션에 설치할 수 있다.

임광범 대표는 “르그랑 그룹의 모토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세계적 강자로 자사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그 품질을 인정받아 브랜드 가치 또한 높다”며 “현지화한 르그랑 본사의 솔루션들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그랑의 통합배선 솔루션인 LCS³.
르그랑의 통합배선 솔루션인 LCS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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