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윌슨 GE애디티브 수석 엔지니어.
그레그 윌슨 GE애디티브 수석 엔지니어.

GE애디티브가 첨단 적층제조(3D프린팅) 기술과 노하우를 국내에 소개했다.

이와 관련 GE애디티브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첫 기술 쇼케이스 및 세미나 ‘GE 애디티브 데이(Additive Day) 2019’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 적층제조기술을 실제 부품양산 공정에 적용하고자 하는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제이슨 올리버 GE애디티브 사장 및 대표이사는 “GE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있어 한국기업이 가진 유연성과 도전정신에 감명 받았다”며 “GE애디티브는 산업혁명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레그 윌슨 GE애디티브의 적층제조 설계팀 수석엔지니어와 야티라지 카잘 아시아태평양지역 컨설팅팀 애드웍스 리더가 주요 연사로 참여, GE의 적층제조 여정을 통해 쌓은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했다.

▲금속 적층제조의 양산 현실화 ▲적층제조 생산도입과 과제 ▲적층제조 설계와 재료 ▲적층제조를 위한 비파괴 검사기술 ▲적층제조 프로토타입부터 양산까지 등이 주제로 발표됐다.

최근 적층제조(3D프린팅)는 산업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 중 하나로, 제조업의 파괴적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GE는 적층제조 분야의 혁신 리더로 자리해 왔다.

적층제조 기술의 잠재력을 확신해 전략적으로 자사 제품의 기획, 설계, 개발, 시제품 제작, 양산까지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했다.

2016년에는 GE애디티브 사업부를 출범해 금속 3D프린터와 적층제조 소재, 그리고 애드웍스(AddWorks) 기술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적층제조 기술의 도입과 보급을 가속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GE애디티브 사업부를 설립했다.

GE는 항공기 엔진 부품, 가스터빈 부품 등 첨단 산업 핵심 부품을 적층제조로 개발‧양산하는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전했다. 또 적층제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항공우주,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이 높은 생산성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GE애디티브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잭 포즌(Zac Posen), 제조 파트너인 프로토랩스(Protolabs)와의 공동으로 작업해 3D프린팅 드레스, 액세서리를 올해 뉴욕 ‘멧 갈라(Met Gala) 레드카펫 행사’에서 선보인 바 있다. GE는 이 행사에서 전통적인 의류 제작 방법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디자인을 선봬 3D프린팅으로 패션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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