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7개국 154개사 참가, 1만5000여명 관람 성황

14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 2019(KOFAS 2019)'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14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 2019(KOFAS 2019)'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 2019(KOFAS 2019)’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 이하 기진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으며,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부터는 전시회명을 ‘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디지털메뉴팩처링페어 코파스’로 변경하고, ‘디지털화를 향한 끝없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전 세계 17개국, 154개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팩토리 솔루션, 3D 측정기, 난삭재 가공기술은 물론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스타트업 특별관을 구성해 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이스코리아 관계자는 “3차원 측정기 ‘스펙트럼’과 산업용 X-ray 장비인 ‘보셀로’ 등을 전시하고, ‘100주년 기념 고객이벤트’ 등을 개최해 많은 고객이 방문했다”면서 “특히 경남대와 MOU를 맺고,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기술협력과 취업알선 연계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세창인터내쇼날은 스마트공장 시스템의 물류자동화를 위한 친환경 전기타입 컨베이어인 모노레일 컨베이어를 선보였다.

업체 관계자는 “컨베이어 보급을 시작으로 노후화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스오토메이션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난삭재 가공을 위한 최적의 머시닝센터, 수직형 머시닝 센터 및 갠트리 라우터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제조혁신 세미나, 지역연계 NCS기반 취업 캠프, 해외벤더등록 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 기계산업 발자취 사진전, 참가업체 기계기술 세미나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3년 연속 개최된 ‘디지털 제조혁신 세미나’는 올해 최초로 2일 연속 진행됐으며, 스마트공장 관련 기업의 추진 방향과 제조혁신을 위한 기업의 맞춤형 솔루션 등을 소개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전문대학 및 특성화고 7개교, 11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연계 NCS 기반 취업캠프’가 열려 경남·창원 지역의 일자리 창출도 지원했다.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많은 UAE, 인도, 베트남, 일본 등지의 해외 EPC업체 11개사 벤더등록담당자 12명을 초청, 국내 기업 50여개사와 1대 1상담도 진행했다.

기산진은 차기년도 전시회에도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디지털 제조혁신 기술의 현장을 생생히 담을 수 있도록 국내외 신제품·신기술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며, 유력 바이어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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