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R&D 분야 발굴·교류 프로그램 도입…"글로벌시장 선점 계기될 것"

얀스 리네만(Jens Lienemann) 이사와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광산업진흥회)
얀스 리네만(Jens Lienemann) 이사와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14일 본사에서 포토닉스허브(유럽광산업클러스터연합)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회는 내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레이저 월드오브 포토닉스 전시회에 국내 광융합산업 기술교류단을 구성, 현지 유관기업 및 기관 간 한·독 광융합기술 교류회를 개최한다. 공동 연구개발(R&D) 가능 분야 발굴, 광산업 클러스터 및 기업방문 등으로 양국의 산업 특성을 이해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향후 진흥회에서 추진하는 유럽 현지 광융합산업 무역촉진단, 기술교류회, 세미나, 심포지움과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광융합 비즈니스페어, 국내 수출상담회를 공동으로 주관 및 협력해 양국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진흥회는 독일 마케팅센터를 구축하고 광융합산업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과 수출상담회 개최, 유망바이어 국내 초청 수출상담회, 유망전시회 공동관 운영 등 해외 마케팅 지원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광융합산업 중 특히 헬스케어, 레이저광학 분야 교류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공동 R&D 프로젝트 추진 및 광융합기술 교류협력 세미나, 기술교류회 등 국내 광융합산업이 한 단계 진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기업과 유럽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광융합산업 활성화가 글로벌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토닉스허브는 의학·생명공학 및 광융합 분야 유럽 기업 1600여곳과 과학·연구 기관 100곳을 대표하는 5개 유럽 연합 국가의 6개 클러스터를 통합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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