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비·인증비·공장심사비·컨설팅비 등 일부 지원

인천중기청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나섰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성식)은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하는 ‘2019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1차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인천지역 1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종 선정 기업은 덕신양행, 유진로봇, 한국유량계공업 등 15곳으로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해외규격인증획득에 필요한 시험비․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비용 등 소요비용의 일부(50% 또는 70% 이내)를 지원받게 되며, 사업 절차는 관리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의 협약을 통해 진행된다.

협약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2년 이내며, 관리기관이 인정하는 사유에 한하여 최장 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앞서 인천중기청은 2017~18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104개 기업을 선정해 18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인증을 획득한 54개사는 2018년 수출이 평균 6.0% 증가해 총 수출규모는 1억5800만달러에 이르렀다.

신성식 인천중기청장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추었음에도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지 못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남아있는 2019년 제2차, 제3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도 많은 인천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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