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사진: KBS)

필리핀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에서 대형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규모 6.1 강진이 발생, 시민들이 다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KBS가 공개한 현장 영상에선 강진이 발생하자 고층 빌딩 전체가 앞뒤로 크게 흔들렸고 이에 대해 시민 사모디오는 "요람에 있는 것처럼 강하게 흔들려 앉아 있다가 밖으로 달려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국제공항은 해당 강진으로 천장과 벽 등에 사용된 철골들이 엿가락처럼 휘어지는 사태가 발발, 이로 인해 현재 운영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현재 관계당국은 피해 규모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복구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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