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에너텍(대표 김종서・사진)은 침체된 조명시장에서도 광원, 기술, 시장, 환경, 정부 정책 등 다양한 변화에 맞춰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2013년 처음으로 우수조달인증을 획득한 후 또 다른 신규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지난해 12월 잔존수명을 표시하는 플리커 프리형 컨버터를 적용한 조명기구로 우수조달인증을 재차 받았다.

이 제품에 적용한 LED조명장치용 A/D컨버터는 수명을 좌우하는 주요 부품의 열화 정도를 상시 모니터한다. 기준치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정상 사용시간에 따른 수명단축에 가중치를 부가해 계산한 값으로 남은 수명을 산정 표시한다.

또, 컨버팅 과정에서 역률은 95% 이상, 효율은 85% 이상으로 동시 개선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퍼센트플리커를 0.5% 미만으로 만들었다. 빛 떨림 현상을 제거해 시력을 보호하고 쾌적한 조명 환경을 제공한다.

금강에너텍은 지난해 10월 시화 MTV 신축 공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며 생산량 증대를 위한 생산 및 검사설비, 최적의 운영 프로세스, 소비자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회사는 기술 연구소 인력을 보강하고 연구개발(R&D) 투자에 아낌없는 지원을 쏟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구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신축공장 내 플리커 측정실, 배광 촬영실 등 실험, 검사시설을 확대 설치했다”며 “논스톱 생산 라인을 구축해 고품질의 제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조명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센서 기술’을 택했다. 디밍, 마이크로웨이브 센서 기술, 125lm/w 이상의 높은 광효율, 퍼센트플리커 5%이내의 컨버터, 리모컨 및 어플리케이션 동작이 가능한 제품 등 다양한 기능 및 높은 성능의 제품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로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관계자는 “민감하게 감지하고 설정된 환경값을 적용하는 노하우를 접목해 기존 조명의 단순한 센서가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센서로 만들 것”이라며 “이는 움직임을 센싱하고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DB화하는 과정을 거쳐 ‘생각하는 조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장 기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회사는 올해 LED조명의 핵심 기술인 컨버터의 개발 및 양산을 활성화하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생산하는 모든 LED조명기구의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초점을 뒀다.

김종서 대표는 “컨버터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것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회사 기술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꾸준한 투자로 한 단계 한 단계 탄탄하게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에너텍의 시화MTV 신축공장.
금강에너텍의 시화MTV 신축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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