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조명협의체 통해 대기업과 협업, 조달시장 진입도 초읽기

LED조명 전문기업인 필룩스(대표 안원환·사진)가 커넥티드 라이팅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일찍부터 감성조명을 표방한 필룩스가 본격적으로 스마트조명의 대중화에 나선 것이다.

이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된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는 스마트홈 게이트 웨이를 이용한 IOT 기반의 통합제어시스템’ 과제를 수행하며 스마트게이트웨이, 무선통신기반 스위치 및 조명제어 디코더 등을 개발하고, 커넥티드 라이팅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감성조명 기술을 기반으로 손쉽게 커넥티드 라이팅을 사용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성, 누구나 편리하게 스마트한 조명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감성조명은 조명 색온도를 2200~8000K 범위에서 자유롭게 조정함으로써 일출, 일몰, 한낮 시간 변화에 따른 태양빛을 실내에서 그대로 연출하는 필룩스의 대표 브랜드로, 요즘 조명시장의 핫키워드인 스마트조명의 원조 격이다.

필룩스는 특히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출범한 ‘스마트조명산업발전협의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스마트조명, 커넥티드 라이팅의 보급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조명산업발전협의체’에는 필룩스 외에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100여개사 참여하고 있다. 3개의 응용분과(기반구축/기술개발/보급활성화)를 중심으로 스마트조명 분야의 관련규격을 제안하고, 기술발전의 방향성 제시 등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형 스마트 조명사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룩스는 이들 기업과 연계사업을 진행, 대기업의 스마트 플랫폼 호환형 제어장치(Zigbee To 1-10 Interface) 등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들은 현재 인증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19년 하반기 일반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KC, CE, UL인증 등을 취득해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커넥티드 라이팅 시스템과 조명기구 시장 진출을 위해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룩스의 스마트홈 게이트웨이는 조명 외에 DMX-512, RS-485 등을 이용, 이종기기 통합제어가 가능해 공조, 차양, 경관조명 등을 통합제어할 수 있으며, 고객사 시스템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기술이다.

필룩스 연구소 관계자는 “고품질 제품 개발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조명 ’하이엔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또 국내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해 관련법규 및 제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차세대 조명 시장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필룩스는 기술개발관점의 커넥티드 조명뿐만 아니라 조명 이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근로자, 학생, 영유아를 위한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이 적용된 인간중심조명(Human Centric Lighting) 개발도 한창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룩스의 감성조명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필마스터 시스템이 적용된 주택.
필룩스의 감성조명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필마스터 시스템이 적용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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