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대 부산·창녕공장 보유, 생산공정 원스톱 처리

최근 개통한 부산 천마산터널 조명 시연회장에서 참석자들이 금경라이팅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개통한 부산 천마산터널 조명 시연회장에서 참석자들이 금경라이팅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저품질·저가격 제품 대신 우수한 성능과 고품질의 제품을 보급하는 게 오히려 비용을 절감하고, 국가예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LED조명기업인 금경라이팅(대표 김금연)이 생각하는 공공조달시장의 이상적인 모습이다.

금경라이팅은 현재 LED조명 조달기업들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업체 간 무한경쟁으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무리한 저가 경쟁은 저품질 제품을 야기하고 결국 ‘수익성 악화’, ‘업체도산’, ‘사후관리 불가’로 이어져 국가예산이 이중으로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경라이팅이 이처럼 LED조명의 ‘품질’을 강조하는 것은 시장의 미래가 그곳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김금연 대표는 “수요기관에서도 가격에만 연연하지 않고 품질 좋은 제품을 사용해 당장이 아닌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또 업체들 또한 무리한 경쟁 대신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품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내놔야 생존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금경라이팅은 막강한 시설 인프라와 국내 최고의 기술력으로 무장한 대표적 기업이다.

이 업체는 국내 LED조명 전문기업 중 가장 큰 부산과 창녕공장(부지면적 약 1만평, 공장 연면적 약 4500평)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이캐스팅(주조), 쇼트, 사상, 가공, 도장, 완제품에 이르는 모든 생산 공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고효율, 친환경 인증과 같은 일반적은 기술뿐만 아니라 NET(대한민국 신기술), 우수조달물품, 품질보증조달물품, 녹색기술, 특허, 디자인 등록(개발) 등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인증도 모두 획득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끊임없는 연구와 매년 매출액의 5~7% 이상을 개발에 투자하는 기업문화 덕분이다.

그 결과 금경라이팅의 LED조명 전 제품군 가운데 LED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투광등과 같은 실외등기구는 차별화된 성능을 확보,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금경라이팅은 주요 핵심부품의 약 95% 이상을 국산화했으며, 하우징, 렌즈, 볼트, 실링 등에 이르는 부품 하나까지도 자체 개발을 위한 금형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각기 다른 지자체별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경라이팅은 미래 조명시장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도 한창이다.

업체 측은 집, 건물, 도로, 공항, 항만 등 조명이 사용되는 모든 시설이 각각의 플랫폼으로 묶여질 것이며 조명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환경이 유기적으로 컨트롤되는 환경이 만들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기존 전통조명 역할에서 벗어나 미래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핵심 부품을 현재 테스트하고 있다.

김금연 대표는 “금경라이팅은 올해에도 고성능, 고품질 제품을 추구하며 수요기관에서 또 다시 찾을 수 있도록 ‘LED조명=금경라이팅=좋은 제품’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페어플레이를 통해 함께 시장을 성장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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