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빅데이터 기반 신서비스 창출 및 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에 앞장

한국전력이 16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국전력이 16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국전력이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한전(사장 김종갑)은 16일 서초동에 위치한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 빅데이터 융합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는 전력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는 전력데이터공유센터와 이를 유통하는 에너지마켓플레이스(EN:TER) 포털로 구성돼 있다.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는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분석모델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며, 이번에 영입된 글로벌 데이터 전문가와 내부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전력데이터공유센터는 한전의 전력데이터를 사업자에게 제공해 데이터 사업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에너지마켓플레이스는 한전에서 제공받은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에너지 사업모델을 거래 중개해주는 플랫폼으로, 에너지 효율개선, 전력수요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 준다.

한전은 융합 센터를 통해 전력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한전은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 시연회를 열고 전기품질관리 분야, 전기사용량 예측 분야 등 8개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는 데이터와 관련해 공공기관이 기업과 협업을 하는 최초의 모델로 국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융합센터가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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