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당진에코태양광’ EPC 담당...부동산개발×발전설비 운영 시너지 기대

(왼쪽 세 번째부터)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함윤성 SK디앤디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울산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개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함윤성 SK디앤디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울산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개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과 SK디앤디(사장 함윤성)가 총 설비용량 200㎿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동서발전은 지난 15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SK디앤디와 ‘신재생에너지개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과 SK디앤디는 신재생에너지개발을 통한 청정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120㎿ 규모)과 연료전지(80㎿ 규모) 등 총 6개 사업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사전타당성조사, 인허가 등 제반 사항 ▲건설·운영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계약에 관한 사항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우선 동서발전과 SK가스가 충남 당진에서 추진하고 있는 10㎿급 ‘당진에코태양광사업’에서 SK디앤디가 태양광·ESS EPC(설계·조달·건설)를 담당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SK디앤디는 부동산개발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업”이라며 “동서발전은 발전공기업으로서 수많은 발전설비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과 건설, 운영이라는 전 단계에 걸쳐 두 기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국산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국산 풍력발전기 200기 설치를 목표로 하는 ‘Korea-Wind 200 프로젝트’, 경기도 파주 ‘통일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제주도 ‘탐나라공화국’ 업무협약 등 국가 경제 활성화,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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