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거쳐 6월 본격 론칭…유지관리 위해 렌탈방식 검토

말타니가 공기청정기 전문회사와 손잡고 개발한 공기청정기 겸용 LED방등 '퓨어루미'. (사진=말타니)
말타니가 공기청정기 전문회사와 손잡고 개발한 공기청정기 겸용 LED방등 '퓨어루미'. (사진=말타니)

LED조명기업인 말타니(대표 이세용, 이종민)가 공기청정기 겸용 LED방등을 출시한다.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조명과 공기청정기의 콜라보를 시도한 것이다.

말타니는 최근 공기청정기 전문회사와 손잡고 ‘퓨어루미(Pure Lumi)’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스탠드형 공기청정기 형태의 틀을 깨고 천장 부착식을 채택했다. 때문에 시야와 동선을 방해하지 않아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센터청정기술을 사용한 것도 장점이다. 이는 공기청정기의 코안다 효과(Coanda effect)로 공기청정 효과를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코안다 효과란 벽면이나 천장면에서 분출한 기류가 그 면에 빨려 부착해 흐르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한쪽만 확산해 자유분류보다 속도 감쇠가 적고 도달 거리가 길다.

LED조명은 태양광 스펙트럼을 재현해 사람의 생체리듬 조절과 건강에 기여하는 빛을 제공한다. 청색광(블루라이트)을 최소화해 사물의 색상과 선명도, 가독성을 높였다.

내장된 H13등급 헤파필터는 미세먼지를 99.97% 이상 제거할 수 있다. 5대 유해가스(포름알데히드·톨루엔·암모니아·아세트알데히드·초산)를 80% 이상 걸러주는 VOCs는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 1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

특히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리모컨으로 손쉽게 제어가 가능하다. 용도에 따라 조명과 공기청정 기능을 분리 사용할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가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조명과 접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용도에 따라 아파트, 주택, 노인정, 유치원 등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제품을 렌탈방식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제품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최종 인증을 획득하는 6월 중순 이후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명과 공기청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두 회사가 만나 시너지를 극대화한 만큼 앞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 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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