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재 국산화서 수출 지원까지 ‘ONE-STOP시스템’ 구축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2018 한국동서발전-중소기업 동반성장 워크숍.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2018 한국동서발전-중소기업 동반성장 워크숍.

한국동서발전은 공공기관의 상생협력을 선도하기 위해 동반성장모델을 구축해 중소기업별 성장단계에 맞는 차별화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전과 기자재의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최대 애로사항 중 하나인 제품의 신뢰도 입증과 공공기관 납품 실적을 해결하기 위해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협의체와 ‘중소기업 자체 개발 시제품 현장 시범 설치’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총 127건, 1200억원 규모의 시범 설치를 시행했다.

일산화력본부를 ‘시범설치 전용설비’로 지정해 기자재 실증을 지원하는 동서발전은 최근 가스터빈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발전기 고정자 실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증이 완료되면 수출의 물꼬를 터 동남아 시장에서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건설된 1000㎿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동서발전은 인더스트리 4.0 발전소 시범운영 사업을 진행하면서 협력 중소기업에 빅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연구과제 발굴을 확대하고 있다.

매년 15개 기업에 4차산업형 솔루션인 융복합 기술 공정,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 등을 지원한 결과 중소기업 매출은 415억원이 늘고 생산원가는 15%가량 줄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 매년 4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4차산업에 대한 과제 개발과 현장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협력기업들도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청년창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는 동서발전은 2017년부터 전국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EWP-창업스쿨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가 교육, 창업공간 제공, 창업 전문멘토 운영,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5개 기업을 발굴해 31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냈으며 1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기업도 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 창업지원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청년, 중장년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동서발전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미래성과공유제 확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타깃 국가 선정 운영 ▲2·3차 기업 발굴육성 등 동반성장을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지난 2008년 공기업 최초로 구성한 ‘동서발전 중소기업 협의회’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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