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색 활용한 ‘Farm to Table@ Taean’ 사회공헌 모델 개발

2018 해외 기자재 홍보구매설명회에 참석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2018 해외 기자재 홍보구매설명회에 참석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한국서부발전은 ‘국민 행복을 창조하는 에너지기업’이라는 비전 2030 전략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가치를 선도적으로 구현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개방형 기술개발 확대 ▲국내외 판로지원 확대 ▲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상생협력 인프라 구축의 4대 동반성장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2027년까지 민간일자리 1350개 창출, 중소기업 제품 구매율 80%, 성과공유 매출금액 1600억원, 상생결제비율 90%, 공동기술개발 30건을 중장기 목표로 ‘중소기업 주도형 경제성장을 통한 지속·안정적 성장동력 유지’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서부발전은 기존에 해오던 과제들과 더불어 올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발전소 실증시험 다변화’,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임금격차해소운동’, 상생결제를 활용한 ‘하도급대금 개선’ 등의 신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맞춤형 판로지원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사업 연계 협력파트너 육성으로 동반 진출을 도왔다.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파나마 등 해외에 있는 운전·유지보수(O&M) 사업장과 연계해 5억4500만원 상당의 중소기업 물품을 구매하고 11억원 규모의 수출에도 성공했다.

2년간 20개 회사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기업(AEO) 공인인증을 통해 수출인프라 구축을 완료했으며 지난 2017년 AEO 공인을 받은 한성더스트킹은 지난해 해외매출이 2017년 대비 7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부발전은 이와 같은 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튼튼한 산업생태계와 세계 최고의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중소기업 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과 상생의 동반성장 문화정착에 앞장서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특색을 활용한 상생협력 활성화 사업도 서부발전의 주요 동반성장 정책 중 하나다.

서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태안군이 충남도 최대화훼단지라는 점에서 착안해 수익창출형 사회공헌 모델을 개발하고자 ‘Farm to Table@ Taean’이라는 태안 꽃 브랜드를 만들어 1년간 3억원을 투자해 150명을 대상으로 화훼교육을 지원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25개 화훼농가에서 총 1억원의 추가소득이 발생했으며 이들의 월평균 매출은 비수기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1억26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집하장 등에 지역민 5명을 채용하고 전문인력 4명을 채용해 경력단절여성에게 재취업기회를 부여하는 등 사회적가치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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