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신임사장 재공모에 들어갔다.

가스공사 임추위는 10일 신임 사장 초빙 공고를 게재하고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26일 가스공사 측에 사장 후보자 재공모를 통보 한 바 있다.

서류 접수는 19일까지이며 임추위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3배수의 후보자를 기재부 공운위에 제출하게 된다.

이날 재공모에 착수하면서 가스공사 신임 사장 선임은 임추위의 후보 추천과 공운위 복수 후보자 선정, 가스공사 주주총회 의결, 산업부장관의 임명 제청, 대통령 재가까지는 두 달 이상이 빨라야 7월 초쯤에나 임명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업계 안팎에서 거론되는 유력 후보자로는 채희봉 전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과 우태희 전 산업부 2차관,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이다.

채 전 비서관은 행정고시 32회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지냈다. 현재 연세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 전 차관은 행시 27회 출신으로 산업부 통상차관보, 2차관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도시가스협회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장과 한국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 원장은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에너지 정책을 담당하다가 이후 가스공사 관리부사장을 거쳐 사장직무대리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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