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뉴스 / 기사와 무관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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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2019 프로야구 KBO 리그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양 팀의 경기는 7일 진행 예정 시간 10여 분 뒤 이어지는 비로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결정이 내려졌고, 관람을 위해 찾은 팬들은 경기를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운영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휴식일 혹은 더블헤더로 재편성될 전망이다.

재편성을 기다리게 된 이번 경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침체기를 벗어나는 듯 보였던 키움 히어로즈의 타선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걱정을 드러내고 있다.

2019 시즌을 앞두고 키움은 강타선의 힘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와 달리 개막 직후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루징시리즈만 2차례 기록했다.

이러한 키움의 타선이 지난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되살아나는 뉘앙스를 풍겼고 지난 6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3차례의 만루 기회를 만들고 5회초에만 9득점을 올리는 등 강력한 타선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같이 서서히 달아오르는 방망이의 힘을 보여주던 키움의 타선이 세간의 우려처럼 경기 취소의 여파를 겪을지 여부는 다가오는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 해당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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