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구단주 딸 킴림 (사진: 킴림 SNS)
발렌시아 구단주 딸 킴림 (사진: 킴림 SNS)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림의 딸 킴림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자 강하게 항변했다.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입건된 가수 승리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스페인 축구 구단 발렌시아의 구단주 딸 킴림을 언급했다.

승리는 "서울을 방문한 킴림을 강남 클럽 아레나에 초대한 적이 있다"며 "함께 어울릴 여성 지인들을 부른 게 전부다"라고 성접대 의혹을 해명했다.

그러나 킴림은 SNS를 통해 "내가 왜 버닝썬 사건에 연루됐는지 모르겠다. 내가 아레나에 갔던 건 사실이지만 여성을 불러달라고 한 적도, 모르는 여성과 어울린 적도 없다. 나는 그저 내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고 돌아왔다"고 선을 그었다.

모델로 활동 중인 킴림은 앞서 승리와의 친분을 밝히며 한국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현재 승리는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함께 해외 투자자 또는 지인들을 클럽으로 초대해 이들을 위해 수차례 직업여성을 호출했던 정황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승리는 킴림을 호명했고, 유인석은 "어린 친구들의 허풍"이라고 발뺌했다.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 킴림이 승리의 주장을 반박하며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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