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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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라호텔 이부진 이사장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성형외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20일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A 씨의 증언을 보도, 세간의 논란을 자아냈다.

A씨가 "병원에서 일하며 이부진 이사장은 물론 프로포폴 투약까지 목격했다"라고 주장한 것.

A씨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성형외과에 한 달에도 서너 번씩 연락을 했고, 프로포폴의 추가 투약까지 요구했다는 것.

또한 A씨는 "눈이 반쯤 감긴 상태였다"라며 "원장까지 더 이상 투약이 어렵다니 돌아갔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이사장 측은 "화상 흉터와 안검하수 치료를 위한 것"이라며 상습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검찰은 23일 "성형외과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이 뜻밖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성형외과 압수수색까지 실시되면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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