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4학년 대상 3월 26일부터 접수

울산대곡박물관은 봄을 맞아 4월 6일(토) 오후 2시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자라요 자라, 나무를 심어 보아요’를 개최한다.

대곡박물관의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은 ‘24절기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농촌생활’이라는 주제로, 24절기에 맞춰 이뤄지는 농촌생활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알아보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삼월 삼짇날 화전(花煎)을 만들어 먹던 풍습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꽃카나페(얇고 잘게 썬 빵이나 크래커 위에 야채, 고기, 생선, 달걀 따위를 얹어 만든 서양요리)를 만들어 본다.

또 한해 농사 준비를 위해 논밭의 흙을 고르고 볍씨를 담그던 4월 ‘청명’과 ‘곡우’ 절기를 이해하며 나만의 반려식물도 심어볼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2~4학년 30명으로, 3월 26일(화) 오전 9시부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교육/행사 - 참가신청 - 교육’ 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따로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곡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052-229-4784)로 문의하면 된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24절기 중 ‘청명’은 식목일과 시기가 겹치는 경우가 많아 과거에는 민둥산에 남녀노소 나무를 심으며 후세에 아름다운 자연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며 “이번 체험학습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직접 흙을 만지는 기회를 제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 앞마당 발굴체험장에서는 매주 화~토요일,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문화재 발굴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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