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반도체 국내 최신기술동향 공유 및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파워반도체 산업 중심지 선점 및 탄화규소(SiC) 관련 최신 연구개발 정책, 기술개발, 산업화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2019 SiC 반도체 컨퍼런스’를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SiC 연구회와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화규소(SiC)는 규소(Si), 탄소(C)로 이뤄진 물질로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하며 기존 규소(Si)와 다르게 고전압, 고내열 등 물질특성이 뛰어나 반도체산업에서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았다. SiC 분야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에는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SiC 연구회가 공식 학술단체로 출범했으며 이번 행사를 부산시와 함께 준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최근 조선‧해양, 조선업 등의 전통산업 침체에 따른 대책인 ‘지역활력 회복 프로젝트’ 사업으로 총사업비1900억원의 ‘부산시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선정했고, 부산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그 내용을 발표했다.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부산시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2017~2023년, 831억원)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2019~2022년, 200억원)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건립사업(2018~2019년, 14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거돈 시장은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산업부와 부산시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국내 전문가로 구성된 SiC 연구회, 파워반도체 관련기관, 기업, 학계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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