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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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임혜령 기자] 불법 영상물을 인터넷에 생중계 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이 일고 있다.

20일 관계 경찰측은 모텔 방 안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촬영영상을 국외 인터넷에 고스란히 내보낸 이들의 덜미를 잡았다.

지방서 활동한 이들은 약 5개월 간 국외 온라인에 라이브로 송출, 성관계 장면에선 결제를 유도하거나 따로 편집한 녹화본을 국외 성인홈피에 올리는 방법으로 칠백 만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 중이다.

현장을 감식한 경찰에 따르면 객실 내 비치된 가전제품, 가구 혹은 내벽에서 은폐된 촬영 장비가 발견, 이에 사생활이 침해된 이들의 수가 무려 만 육천 명에 이른다.

앞서 인터넷상에선 은폐된 장비를 탐지해내는 여러 방법들이 공유되기도 했던 바, 이날 "셀로판지로 검사하는데 불안하다"라는 등의 답답함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모 커뮤니티에선 해당 녹화본의 좌표를 공유하는 등 높은 흥미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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