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에 해상풍력발전 위한 인재육성 거점 마련

‘해상풍력발전’의 상용화가 시작된 나가사키현에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거점이 마련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내년에 문을 여는 이곳은 일본 최초로 마련된 것으로, 나가사키시의 NPO법인이 나가사키현 소재의 대학과 연계해 운영한다.

향후에는 아시아 각국에서 인재 수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나가사키대학 등의 협력을 통해 매년 150명 정도를 육성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해상풍력발전의 수요가 확대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인재 부족 문제를 사전에 해소한다는 것이 목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를 운영하는 것은 해양재생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기업 등으로 구성된 NPO법인 ‘나가사키 해양산업 클러스터 형성추진협의회’다.

◆도시가스 4개사, 5월 요금인하

교도통신은 일본의 대형 도시가스 4개사가 5월 가정용 가스요금을 4월 대비 인하한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원료가 되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하락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전기요금의 경우 연료가격은 하락했지만 재생에너지 부과금이 5월분부터 개정되기 때문에 연료비 감소 영향을 반영하지 않거나 인하 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일반 가정의 월 가스 요금은 토호가스가 약 19엔, 도쿄가스가 18엔, 오사카가스와 사이부가스가 각각 16엔정도 인하된다.

전기요금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과금의 영향을 제외한다면 대형전력회사 10개사 모두 인하된다.

◆추부전력, 영국 첫 송전사업에 참여

추부전력이 지난 18일 미츠비시상사, 영국의 인프라펀드와 공동으로 영국에서 해상풍력발전용 송전사업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시사통신에 따르면 추부전력은 서부 근해 30km에 위치한 ‘월니 익스텐션(Walney Extension) 해상풍력발전소’의 해저 송전설비 운영에 관한 우선교섭권을 영국 당국으로부터 획득했다. 추부전력이 영국의 송전사업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전력에너지파트너, 신전력 일렉스와 전력 소매기업 설립

산케이비즈에 따르면 신전력 일렉스와 도쿄전력홀딩스 산하의 도쿄전력에너지파트너는 전력소매 등을 담당하는 새로운 회사를 오는 29일 설립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4월이면 전력 소매 전면 자유화 시행 3년을 맞는 일본은 경쟁이 격화되면서 각사들도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새 회사의 이름은 ‘에버그린·마케팅’으로, 일렉스가 66%, 도쿄전력에너지파트너가 34%를 출자한다.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영업활동을 시작한다.

일렉스는 재생에너지인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전개하고, 전국에 판매 대리점을 보유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에너지파트너는 개별 고객에 맞춰 에너지절약, 에너지 저비용을 제안하는 비즈니스모델로 영업할 계획이다. 새로운 회사는 에너지절약 및 저비용 서비스를 전개하고, 환경의식이 높은 기업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판매하는 게 목표다.

◆일본 스미토모상사와 일본정책투자은행, 미국 가스화력 운영에 참여

산케이비즈에 따르면 스미토모상사와 일본정책투자은행은 지난 19일, 미국의 천연가스 직화복합 화력발전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오하이오주에서 가동된 로즈타운에너지센터발전소 운영회사의 주식 일부를 미국 펀드로부터 취득한다. 출자 비율은 스미토모상사가 10%, 일본정책투자은행이 5%다. 취득금액은 공표하지 않았다.

로즈타운에너지센터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94만kW로, 북미 최대의 전력도매시장 ‘PJM’을 통해 미국 북동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은 발전소 운영을 통해 이미 자유화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 전력도매시장의 노하우를 축적해 일본 시장에 응용한다는 전략이다.

스미토모상사는 2016년에 ESS를 사용, PJM의 주파수조정시장에서 전력을 매매한 뒤 PJM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가스발전소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 참가함에 따라 거래 및 연료 조달, 수익관리 등 보다 폭넓은 노하우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스미토모상사는 기대했다.

한편, 일본정책투자은행은 각 전력회사 미국 가스화력발전사업 참여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일본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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