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전점검 동향 공유 등 안전운영역량 확보 목적

12일 한수원 경주 본사에서 열린 '전사 원전 운영실장 워크숍'  회의에서 전(全) 운영실장이 모여 엄격해진 국제기구의 안전점검 기준에 대비하기 위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12일 한수원 경주 본사에서 열린 '전사 원전 운영실장 워크숍' 회의에서 전(全) 운영실장이 모여 엄격해진 국제기구의 안전점검 기준에 대비하기 위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원전 안전운영을 위해 사내 정보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수원은 12일 경주 한수원 본사와 더케이 호텔에서 ‘전(全) 원전 운영실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3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한수원 내 운영실장은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방사선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발전소의 안전운영 조직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워크숍은 원전의 운영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글로벌 안전점검 동향을 공유하고 최근 발생한 원전 사건사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한 원전 팀장급 이상 간부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12일 회의에서는 더욱 엄격해진 국제기구의 안전점검 기준에 대비해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의 안전점검에서 공통적으로 도출된 개선 분야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이어 발전소 간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최근 발생한 원전 사건사례의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다.

전휘수 한수원 기술총괄부사장은 “우리의 작은 실수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원전 안전에서는 작은 사안도 중대하게 다뤄야 한다”며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안전의식과 운영체계를 갖추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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