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전력, 내달부터 가정용 전기요금 1.09% 인하= 교도통신은 규슈전력이 일반 가정용 등의 전기요금을 평균 1.09% 인하한다고 경제산업성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기업용 등을 포함한 전체 전기요금으로 보면 1.3% 인하되며, 이는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된다.

이케베 카즈히로 규슈전력의 사장은 지난달 26일 오후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에게 신고서를 제출했다.

세이부가스도 같은날 판매전력요금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규슈전력은 전력소매 전면자유화로 인해 가격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원전 4기가 가동됨에 따라 요금 인하 등의 방법으로 고객을 붙잡겠다는 복안이다.

◆게이큐, 연료전지버스 이달 1일부터 시행= 산케이비즈는 대형 민영 철도 회사인 게이힌큐코덴테츠 그룹의 게이큐버스가 지난달 25일 연료전지버스를 시나가와버스터미널(도쿄도 미나토구)에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민간에서 연료전지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게이큐가 처음이다.

이달 1일부터 JR오오이마치역과 오다이바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게이큐의 연료전지버스에는 수소와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가 탑재됐다.

연료전지에 저장한 전기로 모터를 돌려 주행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1일 1회의 수소 충전으로 200km 주행이 가능하고, 재해 시에는 버스에 탑재된 연료전지를 이용해 전자제품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세키스이화학, 태양광·ESS 설치 주택이 재해시 대규모 정전 중에도 일상 전력을 공급= 일본의 화학 업체인 세키스이화학공업이 자사가 판매한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춘 주택의 장기 정전시 전력 상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세키스이화학공업은 지난해 9월에 발생한 태풍과 홋카이도 지진 때 대규모 정전을 겪었던 주택을 조사해, 발전과 축전으로 거의 평상시 수준의 전력을 사용했다는 전제 하에 정전시 이 같은 시스템의 유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태풍 21호(제비)에 의해 정전을 겪었던 간사이 지역 282세대, 태풍 24호(짜미)로 피해를 입은 추부·도카이 지역 615세대, 홋카이도 지진 당시 494세대 등 모두 1391세대다.

홋카이도 지진으로 정전을 겪은 한 주택에서는 축전 용량이 5kWh의 소형 타입이었지만, 낮에는 태양광으로 전기를 조달하고 야간에도 ESS의 전력으로 대응해 약 2일간 정전을 극복했다. 한편 세키스이화학은 태풍 21호와 홋카이도 지진으로 사전에 충전이 부족했던 사례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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