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뉴스)
(사진: JTBC 뉴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영하 전 감독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이영하 전 감독은 25일 저녁 7시 20분께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이 전 감독은 선수 생활 당시 누구도 세우지 못했던 신기록을 무려 51개나 세우며 새 역사를 써내려갔다.

강원도 인제 원통 출신인 이 전 감독은 자연빙에서만 훈련, 겨울에만 스케이트를 탔고, 나머지 기간에는 지상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 훈련 당시에는 실용 자전거, 모래조끼 훈련을 주로 받았던 이 전 감독은 은퇴한 후 감독의 길을 걸었다.

당시 김윤만 선수의 지도를 맡으면서 김 선수가 1992년 첫 동계올림픽에서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줬다.

오랫동안 역사에 남을 무수한 가록을 남겼던 이 전 감독의 별세 소식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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