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지속적인 참가로 일본 시장 공략 성과 이뤄
일본 태양광 시장에 적합한 고효율, 고출력 제품 선보여
일본 태양광 시장 확대를 예상하고 2012년 지점 설립

신성이엔지 부스 조감도.
신성이엔지 부스 조감도.

신성이엔지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신성이엔지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PV EXPO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PV EXPO는 33개국의 1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매년 6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시회로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풍력, 바이오매스 등과 함께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로 2월 27일부터 3월1일까지 동시 개최된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태양광 시장은 2011년 발생한 대지진 후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전폭적으로 늘어나면서 확대됐다. 특히 지붕과 옥상처럼 유휴 공간을 활용한 시장과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자가소비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러한 일본 시장을 겨냥해 같은 공간에서 좀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고효율 PERC 태양전지를 활용한 제품 ‘PowerXT’와 유리창과 유리문을 대체 할 수 있는 BIPV 모듈인 ‘PowerVision’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근하 신성이엔지 일본 지점장 이사는 “지난 2012년 법인 설립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며 “신성이엔지가 지속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면서 고효율, 고출력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제품으로 신규고객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이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은 2050년까지 태양광 설비를 200GW(누적) 설치해 전체 전력 비중의 18%를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해도 작년과 유사한 6GW의 시장으로 설치량 기준 세계 4위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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