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혁신정책관・분산에너지과 신설
산업부・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 확정

에너지 분야 수요 혁신과 제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 조직 개편이 단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산업 및 에너지 분야의 조직개편 내용을 포함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에너지자원실에는 에너지혁신정책관이 신설된다.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담당한다.

이밖에도 에너지소비구조혁신(에너지혁신정책관),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공급(자원산업정책관), 원전 정책 및 수출진흥(원전산업정책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신재생에너지정책단)이라는 목적에 따른 개편이 이뤄진다.

에너지 저효율다소비 구조 혁신을 전담할 국장급 조직(에너지혁신정책관) 아래 에너지효율과(구 에너지수요관리과)를 둬 에너지 소비구조혁신을 위한 효율향상정책 기획 기능을 보강한다. 전력산업과 및 전력시장과(구 전력진흥과)는 통합 이관, 종합적인 에너지소비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아울러 집단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전력 계통 등 분산형 에너지 관련 기능 전담 조직인 분산에너지과를 신설한다.

신재생에너지정책단의 신에너지산업과(구 에너지신산업과)는 수소경제활성화 등 신에너지산업 육성 기능이 보강되며, 재생에너지산업과(구 신재생에너지보급과)는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에너지 분야의 전반적인 신산업 창출 기능이 강화된다.

산업 분야 조직도 변화한다. 정부는 산업정책실에서 산업정책 총괄과 업종별 정책(소재부품, 제조)을 연계해 수행하도록 해 제조업 활력 회복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업종은 공정의 유사성, 원료의 수요-공급 등 가치사슬을 고려해 재배치하고, 탄소·나노 기능은 통합·재편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 산업혁신성장실은 기술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견기업정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재편성된다.

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이달 말 공포,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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