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등 해외진출 확대, 올해 연구개발에 주력'

발전기·변압기 전문업체인 파워맥스가 2019년 해외진출 확대를 목표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어려운 국내 경제 사정을 감안해 미국·베트남 등지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워맥스(대표 장세창)는 중전기 기업인 이천전기를 모태로 2000년 3월 재탄생했다. 비상발전기와 변압기뿐 아니라 개폐기, 열병합발전 등의 분야에서 발군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발전기는 파워맥스의 주 생산품 중 하나로 한국전력, 포스코, LS, 롯데 등이 주요 고객이다. 파워맥스는 소형 50kW에서부터 대형 3600kW, 발전기 트레일러형까지 고객의 요청에 맞는 다양한 기종의 발전기를 구비하고 있다. 더불어 ‘무보수를 위한 기술력’을 모토로 견고한 구조와 내구성을 갖추도록 발전기를 설계한다. 디젤엔진 발전기 세트의 부하 보호장치 시스템에 심혈을 기울여 안전성 또한 높다.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의 우수성은 실적으로 드러난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 상용전원용 발전기 세트를 공급했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한 JW 메리어트 호텔에도 1500kW 용량 발전기 6세트를 공급한 바 있다. 한국산업은행 신축 IT 센터에도 비상 전원을 공급했다.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롯데타워에도 CATERPILLAR Diesel Engine 발전기를 10세트 납품했다.

파워맥스는 발전기뿐 아니라 변압기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중대형 변압기 최대용량인 80MVA를 설계 제작할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센서 내장형 변압기, ESS용 변압기, 친환경 고효율 변압기 등 시대 흐름에 맞춘 변압기를 연구개발해 오고 있다.

파워맥스는 남들보다 일찍 해외시장에 눈을 뜨고 제품을 공급해 왔다.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전 세계 각국에 변압기, 발전기 등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력 수출 시장은 미국으로 LA 전력청에도 변압기를 납품했다. 2013년 1400만달러를 수출하며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로 그 기세를 더 확장하고 있다. 2019년에도 이런 여세를 몰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최재명 파워맥스 상무이사
최재명 파워맥스 상무이사
최재명 파워맥스 상무이사(사진)는 “회사의 오랜 경험과 기술적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잘 대응해 나가고 싶다”면서 “2019년에도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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