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단결정 PERC 태양전지 개발·양산, 모듈 'Power XT' 생산 이끌어
“안정된 수익과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기반 다질 것”

신성이엔지 김동섭 사장이 PowerXT 430W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김동섭 사장이 PowerXT 430W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성이엔지가 재생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섭 사업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동섭 신임 사장은 2016년 신성이엔지에 합류, 재생에너지 사업부문과 기술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태양광 사업 확대와 기술력 발전에서 큰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1988년 카이스트 석사 과정에서 태양전지 연구를 개시했으며, 세종대, 미국 조지아공대 등에서 태양광 기술개발을 해왔다. 이후 삼성전자, 삼성SDI 등에서 태양광 사업부문에 참여했다.

신성이엔지에 합류한 2016년부터 김 사장은 단결정 PERC 태양전지 개발·양산을 주도했으며, 태양광 모듈인 'Power XT'의 안정적인 생산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 합류 이후 신성이엔지는 고효율 PERC 태양전지 전력생산효율을 22%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하반기 70MW 규모로 생산을 시작한 PowerXT도 연간 생산가능량을 초과하는 계약 요청을 받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있다. PowerXT는 기존 태양광 모듈 대비 20% 높은 전력생산출력을 갖고 있다.

김동섭 신임 사장은 “태양광 산업은 올해 변곡점을 넘어 2040년까지 발전 용량 기준으로 32%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40년에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보급하겠다는 국가나 도시들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된 수익과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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