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전경.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 직원들이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암 치료비를 지원한다.

원자력병원 직원들은 매달 일정 금액 기부를 통해 올해 3000만원의 암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직원들은 2003년부터 자발적으로 환자 지원을 위한 기부를 시작해 현재 560명의 직원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0여명의 환자들에게 6억원을 지원해왔다.

원자력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매년 무료 이동 건강검진을 비롯해 인근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강좌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영준 병원장은 “장기간에 걸쳐 입·퇴원을 반복하는 암 치료는 정부 지원만으로는 치료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직원들의 십시일반 후원금이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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