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미투 최지나 (사진: 채널A)
체육계 미투 최지나 (사진: 채널A)

체육계 미투 고발이 계속되면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최지나 선수도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최지나 선수가 지난 16일 자신의 고교시절 감독을 성추행으로 고소했다.

최지나 선수는 지난 2011년께 A감독이 자신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차에 태웠다가 성추행을 범했다고 밝혔다.

최지나 선수는 "A감독이 외국 인사법을 알려주겠다면서 갑자기 입을 맞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음날에도 같은 인사를 하자고 달려들길래 순간 너무 놀라 몸을 웅크렸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A감독 측은 이같은 사실을 전면 반박하고 있으나, 대한체육회는 A감독을 이미 체육계에서 영구 제명시켰다. 경찰 수사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체육계 미투 고발이 확산되면서 피해 선수들의 용기있는 고백에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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