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암시한 여행사 대표 (사진: MBC/해당 사고와 무관)
극단적 선택 암시한 여행사 대표 (사진: MBC/해당 사고와 무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여행사 대표가 뒤늦게 주차된 차량 내부에서 발견됐다.

19일 오전 11시께 전남 해안군 화원면 한 도로 옆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여행사 대표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여행사 대표 A씨는 사망 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서를 남긴 뒤 잠적했고, 경찰이 행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발견 당시 A씨는 차량 안에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타살이나 침입 흔적이 발견됐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망 전까지 모 여행사 대표로 있었던 A씨는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자취를 감춘 점을 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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