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내외 및 제주 경제전망과 대처방안’ 주제로 열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제주엔지니어연합회가 18일 제8차 ‘제주 스마트 e-밸리 포럼’을 개최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제주엔지니어연합회가 18일 제8차 ‘제주 스마트 e-밸리 포럼’을 개최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제주엔지니어연합회가 18일 제8차 ‘제주 스마트 e-밸리 포럼’을 개최했다.

제주 스마트 e-밸리 포럼은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등을 주제로 제주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 구현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의 장으로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제주 스마트 e-밸리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전문가 강의와 관련 산업정책의 국제 트랜드 공유는 물론 네트워크 구축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안성봉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2019년도 경제 전망, 세계와 국내 그리고 제주’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안 본부장은 올해 국내외 및 제주 경제전망과 대처방안 주제 강연에서 “세계경제를 보면 선진국은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더라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신흥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통화정책 정상화, 재정효과 축소 등으로 성장률은 다소 하락하겠으나 노동시장 호조에 따른 소비 증가 등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은 내수중심 성장을 위한 구조조정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약화되면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안 본부장은 국내경제는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민간소비가 임금소득 개선, 정부정책 등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품수출은 증가세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정보기술(IT) 부문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하겠으나 건설투자는 착공 물량 감소 등으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는 1%대 중후반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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