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7박8일간 총 470대 규모 지원
카셰어링, 주요 교통거점 인근서 서비스 운영

국내 자동차 업계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시승 이벤트, 할인 프로모션 등 귀성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1일 부터 8일까지 7박8일간 ‘아반떼’, ‘i30’, ‘벨로스터’, ‘쏘나타’, ‘그랜저’, ‘코나’, ‘투싼’, ‘싼타페’ 등 차량 250대를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설 명절 7박 8일 렌탈 시승 이벤트’를 연다.

기아자동차도 같은 기간 ‘더 K9’, ‘쏘울 부스터’, ‘K3 GT’, ‘스팅어’, ‘모하비’, ‘카니발’ 등 220대를 대상으로 무상 대여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기아차 설 연휴 시승 이벤트는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승을 원하는 차종, 지역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신청은 현대차가 23일까지, 기아차는 20일까지 받는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신체적·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명절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 13가정을 선정해 ‘카니발 이지무브’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기아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차량과 함께 유류 완충, 여행경비, 귀성 선물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5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된다.

쌍용차는 ‘티볼리 아머’ 20대, ‘G4 렉스턴’ 10대, ‘렉스턴 스포츠’ 10대, ‘렉스턴 스포츠 칸’ 10대 등 50대를 대상으로 ‘2019 설 시승단’을 실시한다. 모집은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추첨 결과 발표는 28일이다. 시승은 다음달 1일 부터 7일까지며 주유상품권(3만원)이 지급된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S P100D’와 ‘모델X 100D’를 3박4일간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브 미 홈’을 처음 실시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며, 최종 3명이 선정된다.

그린카는 설 연휴 기간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카셰어링 대여료의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펼친다. 고객들은 오는 24일까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되는 설 사전예약 쿠폰으로 다음달 1~10일 중 차량을 예약하면 된다. 쿠폰은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그린카는 또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시행한다. 쿠폰을 사용한 고객 모두에게 그린카 5000원 할인권을 지급하고, 별도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명에게 백화점 상품권(5만원권)을 증정한다.

그린카 측은 “설 연휴 장거리 운전을 하는 귀성객뿐 아니라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고 고향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공항, 역, 터미널 등 대중교통 거점의 그린존에서 카셰어링 1000여대를 운영 중”이라며 “부산역, 대전역, 광주 송정역, 평창역 등 주요 역사 인근에 차량 20여대 이상을 보유한 대형 차고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