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차관 "수소산업 골든타임 앞으로 3~4년 세계 시장선도" 목표
연료전지 통해 분산전원 확대 산업부 내에 '분산형에너지과' 신설

정승일 차관이 에너지미래포럼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등 에너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정승일 차관이 에너지미래포럼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등 에너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1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19년 1차 에너지미래포럼에서 “전 세계가 수소경제를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어 수소산업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경쟁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 골든타임 앞으로 3~4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우리나라는 수소산업 최적화를 위한 환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료전지 발전용량이 300MW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석유화학 플랜트산업기반과 경험을 갖고 있다. 전국적으로 완비된 LNG보급망은 전국적으로 수소공급이 가능하다.

우선 모빌리티 분야에서 정 차관은 “수소차의 경쟁력은 세계적이지만 보급이 부족하다.”며“ 2040년까지 내수를 290만대 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1200개 이상의 충전소도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분산전원으로써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을 늘린다.

산업부내 조직도 수소산업 육성에 맞춰 정비한다. 정 차관은 “분산형에너지과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전용 연료전지는 2022년 1GW에서 2040년에는 8GW까지 늘 릴 계획이다.

연료전지 설치 확대를 통해 2025년까지 발전단가를 중소형 가스터빈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연료전지 전용 가스요금제로를 도입하고 그린수소 REC 우대를 통해 투자 불확실성을 제거할 방침이다.

가정 건물용 연료전지의 보급도 늘린다.

2022년까지 50MW까지 늘리고 최종 2040년까지 2.1GW까지 확대한다. 주택용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 보급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올해 126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 병원, 데이터 센터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디젤 가솔린 등 비상전원을 건물용 연료전지+ESS시스템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과 관련해선 석유화학 공정 등의 부산물인 부생수소를 활용하고 새만금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에서 생산한 잉여전력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공급 목표는 2022년까지 연간 47만톤에서 2040년에는 연간 526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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