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매설 배관 안전관리현황, 적기에 선제적 대응”

영남권 지하매설물 관리기관 안전관리협의체 합동회의
영남권 지하매설물 관리기관 안전관리협의체 합동회의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국민안전 확보 및 정보 공유 기반 마련을 위해 지하매설 배관 안전관리현황을 IT로 구현하는 ‘공동(空洞·싱크홀) 관리 시스템’을 새로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배관 인근에서 발생하는 공동에 대한 위치 정보 DB 및 이력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시스템 총괄부서인 본사 통합보안처와 현장실무를 담당하는 대구경북지역본부가 함께 ‘가스배관망정보시스템(KPIS, Kogas Pipeline Information System)’을 활용해 공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본사와 사업소 사이에 공동·지반침하 적기 대응을 통한 선제적 배관 안전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언이다.

또 가스공사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 지하매설물 관리자로서 전국 4854㎞에 이르는 천연가스 주배관의 안전성을 높여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1월 지역 6개 관계기관(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송유관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KT, 한국가스기술공사)과 ‘영남권 지하매설물 관리기관 안전관리협의체 합동회의’를 열고, 도로함몰·침하에 대비하기 위한 지하매설물 상호 순회점검(육안검사 및 지표투과레이더 공동조사 등)과 재난 상황 공조체계 확립 등 안전관리수준 향상 및 배관사고 예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함으로써 천연가스 공급 배관 안정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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