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가솔린, 디젤 엔진 및 최신 PHEV 라인업 구성

BMW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공개했다.
BMW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공개했다.

BMW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공개했다.

7시리즈는 1977년 처음 소개된 이후 매 세대마다 진화를 거듭하며 진보적 럭셔리와 새로운 기술의 상징으로 사랑을 받아온 BMW의 최상위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뉴 7시리즈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첨단 기능, 최신 자율 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사양을 적용해 럭셔리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뉴 7시리즈는 전면부의 디자인과 차체를 키웠다. 일반 모델의 전장은 이전보다 22mm 늘어난 5120mm며 전폭과 전고가 각각 1902mm, 1467mm로 이전과 동일하다.

일반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40mm 길어 항공기 일등석처럼 편안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는 롱 휠베이스 모델 역시 전장은 22mm 늘어나 5260mm며 전폭·전고는 이전과 동일한 1902mm, 1479mm다.

높이가 50mm 늘어난 전면부의 디자인은 뉴 7시리즈에 웅장함을 더했다. 보닛 상단의 선명한 윤곽선과 크기를 키운 엠블럼이 시선을 사로잡고 40%가량 넓어진 BMW 키드니 그릴이 소폭 얇아진 헤드램프와 어울려 강력한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모든 모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됐으며 약 500m 범위의 조사범위를 제공하는 BMW 레이저 라이트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전면 에이프런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대형 에어 디플렉터와 통합됐으며, 크롬 장식을 더해 세련미를 더했다. 측면의 에어브리더는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하단에서 시작된 캐릭터 라인은 사이드 패널과 직각을 이루며 후면 에이프런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진다.

BMW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공개했다.
BMW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공개했다.

후면 에이프런도 전면과 디자인 통일성을 높여 일체감을 강조했다. L자형 후미등은 레드 및 블랙 컬러의 표면 뒤에 배치해 윤곽을 더욱 강조하고 35mm 얇아진 디자인으로 보다 정교한 느낌을 준다.

후미등을 연결하는 크롬바 하단에 수평 라인을 형성하는 6mm 두께의 얇은 조명이 추가됐으며, 후면 에이프런에 통합된 배기 파이프는 크롬 테두리로 장식됐다.

이외에도 M 스포츠 패키지와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라인, 더욱 확장된 BMW 인디비쥬얼 등을 통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외관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뉴 7시리즈의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통일성 있게 디자인 돼 현재 주행 상황 및 연동된 정보를 사용자가 정의한 이미지로 구성해 출력해준다.
뉴 7시리즈의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통일성 있게 디자인 돼 현재 주행 상황 및 연동된 정보를 사용자가 정의한 이미지로 구성해 출력해준다.

뉴 7시리즈의 실내는 보다 넓은 면적을 퀼팅 처리한 고급 나파 가죽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인테리어 옵션에 금속 캐릭터 라인이 들어간 고급 원목 소재의 아메리칸 오크 다크와 고광택 포플러 그레인 메탈릭 그레이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소음을 줄이기 위해 뒷바퀴 아치와 B 필러를 꼼꼼하게 방음처리했으며, 측면과 후면 유리창은 모델에 따라 더욱 두꺼운 유리를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뒷좌석에서는 최신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BMW 터치 커맨드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각종 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선택사양으로는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포함한 10인치 풀 HD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는 뒷좌석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있다.

뉴 7시리즈는 6기통,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은 물론 최신의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함께 선보여진다.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6d-탬프 규정을 충족한다.

뉴 7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BMW 뉴 M760Li x드라이브는 6.6리터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5250~5750rpm에서 최고출력 585마력의 힘을 낸다.

뉴 750i x드라이브와 뉴 750Li x드라이브는 새로 개발된 4.4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이전 모델보다 80마력 높은 53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의 디젤 라인업은 3.0리터의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750d x드라이브와 750Ld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 400마력, 뉴 740d x드라이브와 740Ld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 320마력, 뉴 730d x드라이브와 730Ld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힘을 자랑한다.

뉴 7시리즈의 PHEV 모델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탁월한 효율성을 자랑하며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도 최소화했다.

뉴 745e, 뉴 745Le, 뉴 745Le x드라이브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4~58km(유럽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한편 BMW는 올 상반기 뉴 7시리즈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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